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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는 누구의 것인가? - '코챈'과 '샤브리나' 붕괴 사태 'ㅅ'


코챈은 과연 이대로 없어질 것인가







(짤은 본문 내용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코챈이 망해버려뜸 'ㅅ'

넵, 진짜 무너져뜸. 대문 인덱스만 남기고 날아가버렸네요.

현재 어떤 판을 눌러도 404에러만 뜨능 상태임둥. DB는 아직

남아있다고 하는데 복구가 될 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 ㅎㅈㅁ







솔까말 코챈은 제가 좀 많이 좋아하는 사이트여뜸. 대덕화합이라는

모토도 그렇고, 판마다 흐르는 충만한 병맛이나 평소 쉽사리 친해질

수 없는 부녀자들과 부대끼는게 그리 좋디요 'ㅅ' 하여튼

코챈은 수명은 짧았지만 제게는 의미가 깊은 사이트였음






그런데 그 코챈이 하루아침에 망해버렸네요 'ㅅ'

코챈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전 부랄주머니가 쫄깃쫄깃

아픈게 많이 슬펐음둥. 대체 어쩌다가 이 꼴이 나게 된 걸까요?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여기저기 다니면서 물어도보고 대화로그도 찾아다녔음.

그런데 그렇게 알아낸 코챈이 무너진 이유가 말그대로 좀 초현실적이어뜸.

제가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걸 정리해본 바로는 대략 이렇네요.







1. 코챈에 관리자 '로스나힐' 횽이 근황을 올림, 여친이 그가 유학중인 미쿡으로 온다 함.

2. 그후 근황 쓰레에 코챈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김. 코챈 대공황 'ㅅ'/

3. 그런데 직후 관리자의 여친이라는 게이가 출현, 이는 자신의 장난이며 사실이 아니라 주장함.

4. 코챈러들 일단 관리자 여친이니 찬양 모드.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낚시에 분개한 게이들이 여친을 깜

5. 여친, 기존 발언을 뒤집고 코챈 폐쇄를 기정사실화함. 그런데 그 이유라는 게 좀 이해하기가 어려워뜸 'ㅅ'


6. 그 이유인즉슨 이 사이트 운영하느라 자기 남친이 인터넷 폐인이 되어 건강도 해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갈 정도다. 어차피 개인 사이트인데 없애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그리고 니들이 나 막 까는데 이딴 병맛 사이트 계속 운영해서 무슨 득이 있냐 등등


7. 이유 자체도 병맛이지만 키배를 벌이는 양 쪽의 태도가 이글루 뉴스밸리 수준이라 코챈을
   
    버저크화 시키는데 일조해뜸. 뿐만 아니라 여친이 남친 얘기를 하며 남친의 흑역사나 개인적인

    얘기까지 까발리는 통에 로스 횽을 숭모하는 뭇 게이들을 분노케 했다고 함.


8.  결국 어느 순간을 기해 코챈이 셧다운됨. 모든 판이 날아가고 인덱스만 떠 있는 현재 상태가 되어뜸.


9.  게이들이 공황에 빠져있는 가운데 여친이 코챈 가블리에 접속해 대화를 계속함.


10. 그리고 6,7번의 반복. 결국 자기를 마녀사냥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이트 운영할 필요 없다, 누구는 남친

     졸라서 사이트 폐쇄시키는 게 쉬웠는 줄 아냐 등등 하는 4차원적 결론을 끝으로 모든 대화 종결.


11. 이후 운영자 측에서는 두달 말미를 두고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는 듯.
 
     남은 게이들은 코챈 임시 대피소를 개설함







어휴, 다시 읽으니 정말 화가 나고 눈물이 나네요 ;ㅅ;

그런데 작금의 사태를 보다보면, 불과 몇달전 다움을 뒤흔들었던

한 사건이 생각나네요. 바로 한국 최대의 심즈 팬사이트인

'샤브리나의 심즈'(이하 샤심) 붕괴 사태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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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선 심즈에 대해 이야기해야 겠네요 'ㅅ'

심즈는 지금은 EA의 계열사가 된 맥시스가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으로,

자신만의 사람 '심'을 만들어 한 인생을 살아가며 탄생, 성장, 취업, 결혼,

죽음 등 삶의 감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명작 게임임










은... 물론 훼이크고요, 사실 심즈의 무한한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이용하여 심을 자기
 
취향대로 개조해 인형놀이 식으로 노는 게 대세인 게이오덕 게임임, 씹덕씹덕//




















참고로 난 코릴라 때부터 뛴 심즈 씹덕임.
 
고로 심즈 까면 사살 ^-^







이야기가 샜는데, 어쨌든 이 심즈의 팬사이트 중 '샤브리나의 심즈'라는 곳이 있었음둥.

다움에 있던 그 카페는 회원 수만 약 30만에 육박하는 한국 최대의 심즈 팬사이트였고

유통사인 EA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수렴할 정도의 공룡이어뜸. 회원층도
 
다양해서 DJ 시절 태어난 풋사과부터 내 어머니뻘인 아주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활기넘치는 곳이었음둥. 이런 대규모 여성향 사이트에서 흔히 일어나는 '분쟁'도
 
비교적 적었고 나름 깨끗한 분위기도 '샤심'의 장점 중 하나였임.






그런데 이 샤심에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운영진의 노후화 문제였음.

이 것은 나이 많은 팬사이트들이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처음

사이트를 만들었던 초기 운영진들이 변질되는 것을 말함둥. 팬사이트를 만들 당시 대개

학생이었던 운영진들이 나이를 먹고 직장생활 하면서 사이트 관리에 소홀해 진다던지,

아니면 오래 짭밥을 먹으면서 권력을 쌓아서 깽판을 친다던지 하는 문제는 아마 누구나

한 번 씩은 본 적이 있을거임.





샤심은 주기적으로 운영진이 바뀌는 데다 운영진이 본래 개념이 충만해서 오랫동안 장수하며 커뮤니티를

유지해나갈 수 있었음둥. 그런데 단 하나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카페 주인인 '샤브리나'였음.

아, 물론 그렇다고 그가 모 만화 사이트 운영자마냥 빠들을 거느리며 깽판을 친 건 아니었음.

그의 문제는 단지 다른 오래된 운영자들처럼 운영에 다소 시들해졌다는 지극히 사소한 문제였음.


사실, 샤심 정도의 대형 사이트에서 카페주 정도에 지위에 있다면, 운영 일선에서 물러나 느긋하게

카페주의 지위를 향유하는 것이 그다지 허물은 아닐 거임. DC에서 기뮤식이 직접 게시판 관리를 하지

않는 것처럼 말임둥. 하지만 문제는 샤브리나가 '카페주'라는 것이어뜸.





아시다시피 다움이나 네이버 카페는 카페주에게 절대적인 권리를 부여하고, 운영자에게는

게시판 관리나 회원 승급같은 한정적인 권한 밖에 줄 수가 없음둥. 그래서 운영자들이 중대한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카페주의 원활한 협조가 필수적이어뜸. 그런데, 샤브리나가 잠수

타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런 처리가 원활하지 못 하게 된 거임. 결국 운영자들은 어느날엔가,

샤브리나에게 카페주의 자리를 양도해달라는 권유를 하게 됨 'ㅅ'




물론 그게 무슨 역성형명 마냥 '왕좌를 내놓으시오!!!' 같은 반란은 아니었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 정도로 물러나시는 게 어떻슴둥?' 정도의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함. 하지만 문제는 그 후였음. 대화가 진행될 수록, 양측에는 점차 이상한 분위기가
 
흘렀고 단순한 회의였던 모임이 점차 그간 쌓인 악감정을 토해놓는 자리로 변질되기 시작해뜸.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아닌 이상 그때 어떤 얘기가 오갔는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 결과는 다음날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되었음.







바로 '샤브리나의 심즈'가 문을 닫아버린 거임.










넵, 망해뜸





샤심의 운영자들은 불시에 모든 권한을 박탈당해 보통 회원으로 돌아갔고, 전 게시판

에서는 글쓰기가 금지되어 사실상 아무 것도 할 수 가 없었음. 오직 알 수 있는 것은

사이트가 폐쇄되었다는 카페주의 무미건조한 성명문 뿐이어듬.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된 샤심의 30만 회원(그중 약 20만 정도의 유령회원 제외)은

공황상태에 빠졌음. 다음에는 구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임시 대피소가 세워졌고, 게판에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문의하는 회원들의 글이 쇄도했음. 그리고 이 사태의 원인이 어이없게도 카페주
 
양도에서 유발된 개인적 감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회원들의 분노와 허탈감은 극에 달했음둥,





하루아침에 카페를 뒤집어버린 카페주 본인에 대한 비난과 성토는 물론이

거니와 커뮤니티의 소유와 책임, 의무에 대한 의견들도 쏟아져 나왔음.



'겨우 그따위 이유로 커뮤니티를 뒤엎다니 어이가 없다'


'아무리 카페주라도 자기 맘대로 이래도 되는 건가?'


'아무리 운영자래도 회원들 의견도 안 묻고 이러는 건 문제다.'



이렇게 온갖 말이 많았지만,

그 중심을 이뤘던 주제는 바로 이 것여뜸.





'커뮤니티는 누구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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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이번 코챈 사태와 샤브리나 사태는 완전 붕어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임 'ㅅ'

단 샤브리나 사태의 원인이 카페주와 운영자들간의 불화였다면, 코챈은 연애문제라는게 차이점일까.

결국 '권력을 가진 한 개인이 커뮤니티 전체를 부쉈다'는 사태의 핵심은 똑같다고 할 수 있뜸.





물론 여기서 샤브리나나 여친의 경솔함을 욕함으로써 사태를 끝내는 건 쉬운 일임둥. 아예

새 카페를 만들어 분리해나갔던 샤심처럼 사태를 덮어버리는 것도 편한 해결책이겠음. 하지만

이 것은 소수가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현재 체제에서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


솔직히, 나도 로스횽이나 여친, 샤브리나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음둥 'ㅅ' 로스횽이

그간 보여줬던 노력이나 인내심은 정말 존경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게이오덕 게임 카페를
 
이만큼 키워낸 샤브리나의 끈기도 요즘 세상에선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님둥. 솔까말 붕괴사태의

원인들도 인간적인 면에서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것이기도 함 'ㅅ'


물론 난 여친 없지만













결국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샤브리나의 경솔함도, 여친의 얀도 아닌

'소수의 개인이나 기업이 커뮤니티 내에서 너무 많은 권한을 소유하게

끔 만드는 현재의 체제에 그 책임이 있다'
고 생각함 'ㅅ'




이 것은 커뮤니티의 개설부터 그 문제가 있음. 예를 들어 다움 카페를

생각해 보자능. 카페를 처음 개설하면, 개설한 본인에게는 '카페주'라는 권한과

함께 절대적인 권한이 부여됨. 이 것은 커뮤니티의 회원이 1명이든, 100명이든. 1억명이든

변하지 않는 사실임둥. 즉 커뮤니티의 일원이 아무리 많아도 모든 권리는 카페주에게

있는 불합리한 구조가 태생적으로 생겨나는 거임 'ㅅ' 이글루나 티스토리같은 업체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는 아예 말 할 것도 없구요.








어휴, ㅄ같은 티스토리는 답이 없다 'ㅅ'ㅗㅗㅗㅗ






물론 이런 포탈 커뮤니티가 아닌, 코챈과 같은 개인 커뮤니티도 사정은 다르지 않음.

개인커뮤니티의 설립자는 개설과 동시에 사이트를 유지해야 될 의무를 자동적으로 가지게 됨.

당장 마구 불어나는 트래픽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무주공산인

사이트를 운영해야한다는 부담이 단 한 사람에게 가중되게 되어 이뜸. 이 것은 개인에게 큰

부담이지만, 반대로 현 코챈 사태처럼 한 사람에게 무한한 힘을 주는 결과를 맞게 됨.

그리고 그 부작용이  밖으로 드러난 게 이번의 코챈 사태인 거임둥 'ㅅ'





물론 이게 그림친구 서너명이 출입하는 개인비툴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거임둥.

하지만 코챈과 샤심은 커뮤니티였음. 커뮤니티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양한 게이들이

모이는 시장이고, 그들이 단 하나의 권력에 따라 좌지우지 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음둥.

하지만 현 커뮤니티는 구조적으로 그런 상태가 만들어지고 개인은 거기에 무조건 따라야하게끔

강요되고 있음. 만약 거기에 따르지 않는다면 레진 횽 꼴이 나게 되는 거임 'ㅅ;

그 것이 우리가 아는 상식과는 큰 간극이 있음에도 말임둥.





하지만 이런 권력의 집중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임.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서 현재의 카페주-운영자 주인 제도는 실정에 맞는 제도이고

원할하고 쾌적한 사이트 운영을 위해서도 필수적임둥. 또한 트래픽 비용이 엄연히

존재하는 이상, 그걸 충당해주고 커뮤니티를 조율해주는 운영자를 존중해줘야

하는 것도 현실임. 솔직히 나 자신도 이 문제에 해결책이 없나 생각해 봤지만,

업체에서 트래픽을 무상공급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병폐를 수정할 방법은

거의 없다고 생각함 'ㅅ'





하지만 그렇다고 사고를 멈춘다면 아무 것도 바꿀 수가 없잖음?

솔직히 나 자신도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 한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는 게 너무

무책임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고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함.



분명 앞으로도 코챈이나 샤심 사태 같은 일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임둥. 그리고 그 때마다 임시

대피소를 세우고 운영자님이 생각을 바꿔주길 기도하는 건 그냥 간과하기엔 너무 불합리한 일임.

결국, 답을 찾을 수 없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끊임없이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함. 총몽에서 노바 놈이 외친 거 마냥 끊임 없이 궁금해하고, 의문부호를 하나라도

더 많이 그려내는 것이 차후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일 거임.




'커뮤니티는 진정 누구의 것인가?'


'수십 만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소수의 독단으로 밟아버릴 수 있는가?'


'개인 사이트와 공공 사이트의 구분은 어디까지인가?'


'운영자는 커뮤니티에 어디까지 간섭할 수 있는가?'









'커뮤니티는 과연 '소유'되어야 하는가?'

 









한줄 요약 - 심즈 까면 차단 ㄳ










P.S - 다른 얘기지만, 저는 솔까말 로스횽을 까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음둥 'ㅅ'

코챈 정도의 대규모 사이트의 회선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노동인지

익히 알고 있고, 그걸 혼자 묵묵히 한 것도 모자라 다른 동인사이트까지 관리했던 로스횽

에게는 존경심까지 느끼고 있음. 문제가 된 여친의 행동도 로스 횽이 느꼈을 부담과

책임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이뜸. 코챈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로스 횽 개인에게

부과된 과중한 부담과, 로스 횽이 무너졌을 때 그 짐을 함께 나누어 질 운영진이 없었다는 점에

있었다고 봄. 우리 게이들이 조금만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보조 운영자로라도 짐을

나뉘어졌으면 어땟을까 때 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ㅅ;

by 식인양떼 | 2008/09/03 19:39 | 꿀꿀꿀 | 트랙백(2) | 핑백(1) | 덧글(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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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墨血 at 2008/09/04 09:56

제목 : 으으으으음....
커뮤니티는 누구의 것인가? - '코챈'과 '샤브리나' 붕괴 사태 'ㅅ'전혀 생각지도 못하던 부분에 대한 식인양님의 예리한 지적.정말 커뮤니티는 누구의 것일까.과연 커뮤니티,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것을 취합하는 서비스에 '공공성'이라는 건 이렇게 취약한 건가.어떻게 하면 비극을 조금이라도 막을수 있을까.고민거리 하나 추가....more

Tracked from FG 실러켄스 암햏어사 at 2009/05/23 23:22

제목 : 타입문넷은 뭐하는 곳인가요?
징계 내용 : 강등.징계 사유 : 모욕, 모독 , 분쟁 뭐 더 이유가 필요한가요. ...more

Linked at links for 2008-0.. at 2008/09/05 19:00

... nbsp;2008-09-05 Filed under: delicious — intherye @ 19시 00분 식인양소굴 : 커뮤니티는 누구의 것인가? - '코챈'과 '샤브리나' 붕괴 사태 'ㅅ' 새삼 김유식 참 대단한 듯. (tags: 커뮤니티 개인 주인 김유식 디씨인사이드 코챈 샤브리나 인터넷) 태양의 ... more

Commented by bzImage at 2008/09/03 19:52
커뮤니티가 [소유] 되는것 자체는 어쩔수 없을듯.

예전에 [운영] 에 권한이 박하던 [PC통신] 시절에는 매년 운영자가 바뀌는 동호회가 있었으니 그때를 모델로 삼아보면 좋겠지만, 그때도 운영자의 커리어 관리나 부정부패가 횡행했던것을 생각하면...
Commented by 테슬라민트 at 2008/09/03 20:32
이건 뭐 매스 이펙트 엔딩도 아니고.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9/03 21:14
아무리 생각해도 개념글이라 이오지마로 나가주셔야 되겠슴둥.
Commented by 에이니드 at 2008/09/03 21:44
다음 카페중에 <H.O.T.짱!!>이란 곳이 있습니다. 99년 다음 카페가 막 생기고 활성화 되려고 할 무렵, leemin 이란 한 남자가 친목 개념으로 카페를 만들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팬도 아니면서 당시 인기 가수인 H.O.T.의 이름을 넣어 만든거죠.
그런데 이 사람이 카페 회원수가 10만명을 가뿐히 넘어가는데도 여전히 본인의 친목도모를 위한 사이트로만 생각하고 별별 짓거리를 다 했습니다. 군대가면서 운영진에게 운영권 넘기고 사람들은 다들 그를 잊고 팬싸이트로 운영하고 있는데 휴가 나와서 카페 이름을 <81mm 박격포>로 바꾸기도 하고..(군대에서 포병이었답니다-_-), 단체메일로 자기한테 위문편지 써달라고 하고.. 자기한테 친한척하면 정회원 인증 해준다고 하고 -_-;;
뭐;; 이러다가 카페 회원들이 '카페 주인'을 다음에 신고하는 별별 사태를 겪고 결국 7년만에 카페 주인을 탈퇴시키고 회원들이 카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회원과 주인이 박터지게 싸워서 회원이 승리한 거의 유일한 케이스 아닐까요..

http://cafe.daum.net/leemin/2xau/12?docid=HY|2xau|12|20051011160338&q=H.O.T.%C2%AF%2081mm%20%B9%DA%B0%DD%C6%F7&srchid=CCBHY|2xau|12|20051011160338&re=1
Commented by 리사 at 2008/09/03 22:23
그분이 모 대학 교수님으로 압니다=ㅂ=;;;
Commented by 에이니드 at 2008/09/03 22:34
81년생 남자가 벌써 교수가 될 수 있나요? 아직 석사도 못끝냈을 나이인데
Commented by 구우 at 2008/09/03 21:47
진짜 개념글이시네영 저도 샤심회원이었고 코챈게이었는데 지나가던길에 개념글이라 공감쎄우고 갑니다.
Commented by 로딘 at 2008/09/03 22:02
예전에 소시안티팬까페가 한 팬에 의해서 김유식팬까페로 돌변한 적이 있었더랬지요..희대의 낚시사건이라고 하나 이 것 역시 회원들 입장에서는 분통터지는 일..개념글이네요 -_-반대로 알고있었더군요.;;;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9/03 22:18
샤심 망한 이유가 이거였쿠나(....) 추천 때리고감.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9/03 22:18
샤브리나의 뭐뭐(그새 이름 까먹었따 -_-;;;)같은 경우는 아예 이름부터가 운영자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니 모든 자료를 다른 카페로 이전하고 폐쇄하는 것도 그 운영자의 권한이라 볼 수도 있을 듯.... .... .....

제 생각엔, 커뮤니티가 소유되는게 아니라 커뮤니티를 나누는 '공간'만 소유되는거니까 그 커뮤니티를 계속 유지할 의사가 있다면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면 된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위에 나온 샤브리나 님의 대처는 그리 문제될 게 없다고 보구요. (다른 카페라는 공간도 있고, 그 동안의 자료도 옮겨준다면 할 일은 다한게 아닐까요....) ... ....커뮤니티는 사이트라는 현실적 요소의 힘도 크지만 그보다는 그 구성원들간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특정인이 비용을 대고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거기서 수만 수십만의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더라도 그 사람 수틀리면 그냥 없애도 그걸 비난하고 공격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 있냐' 뭐 이런거 말입니다. '그러지 마세요~' 이런거 말고 ;;;)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꼬우면 니가 만들어서 운영자 하던가." 랄까... -_-;;
그런게 싫다면 애초부터 특정인이 비용을 대고 운영하는 개인의 사이트가 아니라, 공동명의로 개설하고 돈을 모아 비용을 대고 다수의 합의에 따라 운영하는 공공의 사이트로 만들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결론은 코첸 몇 번 가보진 않았지만 재미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쉽.... 근데 그 여친 마음도 납득이 되서 기분이 묘하네요. 핫핫
Commented by 세페린 at 2008/09/04 11:30
샤브리나님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주거나 자료를 옮겨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책 카페 이후 EA직원분이 운영자 권한을 가진 모심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고,
자료도 모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옮겨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Commented by ... at 2008/09/03 22:23
상황을 이해 못 하는 사람은 없슴다. 다만 그 과정에 있어서 여친이 매우 개념이 없었다는거...

그리고 사실, 다수의 공공 사이트라고 해도 문제인게 시작은 대부분 '개인' 사이트거든요... 이게 좀 애매.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2:29
졸지에 마을 정자각에 폭격맞은 코챈러가 추천 쎄우며 슬그머니 코챈 임시대피소 주소도 쎄우고 갑니다. http://appletree.x-y.net/kiss.htm
Commented by 이악물기 at 2008/09/03 22:30
pgr21을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2:38
헐 식인양떼횽 코챈에 계속 다니고 있었음? 초기에만 보이다 말아서 뜬줄 알았는데
Commented by 카코포니 at 2008/09/03 22:41
웹마스터의 희생을 담보로 굴러가는 대형 커뮤니티라면 특히 이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듯 합니다. 운영위원회 식으로 내부적인 운영조직을 만들어서 웹사이트를 인계받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서버 혹은 웹사이트를 관리할 인원이 없거나 누군가에게 떠맡기기식으로 진행된다면 같은일이 반복될 가능성도 높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좀 있는거 같아요.
Commented by 크캬 at 2008/09/03 22:45
전에 기사에서 보니까 다음 카페에서 운영진이 운영을 아주 독단적으로 하자 열받은 회원들이 법적 소송을 걸어서(카페 자체 회원들이 30대 이상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운영진을 갈아치웠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커뮤니티가 과연 개인의 것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죠.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2:50
이 글 읽다가 떠올랐는데, 네이버에서도 모 거대하고 유명한 여성향까페가 운영자의 독단에 의해 갑자기 셧다운 된일이 있었죠...아무런 공고도 없이....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2:54
ㄱㅈ동요? 거긴 블라인드때매 망하지 않았나; 딴덴가?;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3:09
모 여성향 게임 카페 말씀하시는 듯. 진짜 이거 골 때렸죠-_-; 결국 대체 카페가 만들어지긴 했습니다만.
Commented by 로딘 at 2008/09/03 23:32
아 그거 진짜 골때렸었죠.. 글 써놓은 것들 한꺼번에 사라졌는데 어떻게 할꺼냐는 이야기랑..저같이 대체 까페를 못찾았던경우 그냥 포기 ㅈㅈ..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3:37
그 일 떠올린게 저뿐이 아니었군요. 위 두 분이 말씀하신 대로 골때린다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었죠 'ㅅT
Commented by ㅇㅇ at 2008/09/04 00:17
저만 떠올린 게 아니었군요 -_- ... 진짜 완전 골때리는 사건이었죠 그렇게밖에 표현을 못해요 .. 아직까지도 그 자료들이랑.... ... 안타깝다못해 분노하게 만드는;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1:32
어느 나알~~ 갑자기 학업문제였나? 까페 없애고 뿅사라진 그 분...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3:00
학업문제가 아니라, 결혼하는데 관리하기 힘들어지고 내거니까 넘기기도 싫다 그러니까 닫는다.
이랬던 사람입니다.
Commented by 익명 at 2008/09/04 16:05
그때 분단위로 점점 지워지는 글이-_-...참 재밌었죠.
뭐 언제 크게 사고 칠 줄 알아서 본인은 타격안받았지만요 그냥 기가 막혔지.
Commented by dlfjs.. at 2009/06/30 11:54
그니까요;;
저도 안그래도 아래에 그 얘기 써놨는데;;

똑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여성향 게임 카페.. 대체 카페도 거의 비하인드로 돌아가는 걸로 알고 있고..
활동도 예전보단 저조한거 같아서..(대체하는 카페들이 너무 많이 찢어져서 그런가;;)
진짜 당시 자료생각하면 ..

카페주 얼굴 한번 보고 싶은..
Commented by samyu at 2008/09/03 22:51
헉 데꿀멍 ㅠㅠ
Commented by eunvin at 2008/09/03 23:09
과연 코챈은 어떻게 될까요 ㅠ_ㅠ....개념글 감사합니둥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9/03 23:21
저...코챈이 뭡니까? ㅡㅡa 조금 자세하게 설명좀.....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9/04 00:08
일본 니챤네루 모양만 따다 만든 커뮷 사이트임. 틀은 대충 니챤 떠올리면 되고
좌우간 오덕비율은 높았지만 '나으 아스카땅은 카와이하고도~' ← 뭐 이런 사이트는 아니고
오히려 덕사이트 치고는 나름 개념이었던 덧
그리고 들어가려면 성인만 들어가라고 경고창이 무려 두 번이나 뜸
Commented by 검색하다1 at 2008/09/04 13:09
기본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드나들 수 있으나 실제로는 덕비율(특히 여덕)이 높았던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즉, 고정닉 없이 모두 '실명'이라는 한 닉네임으로 통일한채 사용합니다.
너나 구분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음.
디씨에 고정닉이 없어지고 보다 여성향적 성향을 띈(여자비율이 높다보니) 사이트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여성향 사이트는 아니지만.
Commented at 2008/09/03 23: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半道 at 2008/09/03 23:30
우아 오늘의 스트레이트도 강렬했습니다, 식인양떼님.

매번 참 풍성한 내용에 감탄하고 갑니다. ^^/
Commented by 하이에나 at 2008/09/03 23:32
다음카페 베스트드레서 사태가 생각나는군요.
70만명정도의 여성위주 패션카페였는데 운영자의 병맛 덕분에 8만명이
빠져나와 소울드레서라는 카페를 새로 만들었고 수천 수만개의 자료를 모두 스크랩 이전했죠.
재미있는건 그 70만명중에 8만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유령회원이라
하루아침에 원 카페가 망했고 소울드레서가 순식간에 5위권 랭킹에 들게 되었다는겁니다..-_-;
결론은 근성이 있다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거.
네이버나 다음이나 운영자의 권리를 축소해야한다는 거죠...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9/03 23:45
그러니까 믿을 건 모드더심즈2뿐, 더러운 TSR 심덕심덕 (쳐갈린다)

커뮤니티가 어느 정도의 규모를 넘거나 시간이 흐르면 변화를 이루거나 위기를 겪게 되는데 샤심의 경우도 참 안타깝게 되었군요.
Commented by 사과거북 at 2008/09/03 23:50
ㄴ저도 베드/소드 생각했어요..오히려 소울드레서는 베스트드레서를 나와서 더 잘된 것 같아요.
까페가 일정규모 이상 커지면 까페주인의 권한을 여러 명에게 나눠 맡기는 건 안되려나요 후우
그나저나 코챈이..코챈이 코챈이 코챈이 없어졌다니ㅠㅠㅠㅠ갈 곳 없는 게이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3 23:51
나도 코챈에 얽힌 추억이 있다. 성판에 올라간 슴가 인증 돌려내라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30 12:16
... 그 스레 주인이었던 나는 웃을까 울을까 망설였다.
Commented by 구멍난위장 at 2008/09/04 00:02
원인은 다르지만 하나포스 HAC동 사태가 생각나네요.
2000년 초반 잘나가던 애니 커뮤니티 중하나인 하나포스의 HAC동이
하나포스의 갑작스러운 자료실 유료화(유료화전에 통보한번 없었음)로
사람들이 대거 빠져갔고 운영진과 일부 유저가 네이버로 이전해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소규모 커뮤니티가 되어버렸음.

회사냐 개인이냐의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는 서버비용을
부담하는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료화가 아닌
이상은 사이트는 개인의 소유..
그렇다고 유료화하면 디펜스 코리아(90년대말과 2000년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모이는 최상위 군사 사이트)가 유료화 이후 일부 매니아
를 제외하고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간것(유료화전 1년동안 올라
온 글의 수가 유료화 이후 8년간 올라온 글의 몇배이고 몇년째
글하나 안올라오는 게시판이 수두룩함)을 보면 쉽게 결정할 수 없
습니다. 회원 모두의 커뮤니티가 되어도 사람이 적어서 죽어버릴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Commented by crom at 2008/09/04 00:44
디코의 유료화는 운영의 문제보다는 디코의 정치적 방향결정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
수년간 개인사이트를 지향하던 펜스지기가 pc통신의 쇄태>대안을 찾던 군사쪽 사람들의 대거유입>각 계시판의 활성화와 이를 관리할 운영진(자원자..)의 도입,서버증설을 위한 자금확보문제 대두>인터넷시대에 자기쪽으로 끌기위한 여러 정치계열의 접근 시도>펜스지기의 여러가지 압박에서 특정방향으로의 선택> 그 일환으로 유료화선택....>특정 방향에 반대하던 이들 대거 이탈, 펜스지기와 특정방향으로 맞는 몇명과 사람대 사람으로 펜스지기와 유대하는 극소수만 남았음>





Commented by 헬로키티 at 2009/04/08 12:51
디코는 사실 서버증설을 위한 자금문제도 이유지만,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논쟁이나 뻘글, 뻘플러도 늘어났는데 이런 사람을 포함한 라이트유저 상당수를 그저 '벌레'라는 명칭으로 몰아서 유료화하면서 싹 쓸어버렸더니 실제로 남은 사람은 얼마 없었다.....정도로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러미 at 2008/09/04 00:16
저는 라니안 생각나네요. 이 사이트도 처음엔 라니안이라는 분이 만들었다가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공공 커뮤니티 성격을 띄게 되었죠.
원 주인분이 연락이 안되서, 다른 분이 서버 비용 충당하며 사이트 유지하시다가 결국 공중분해.
제가 다니던 판타지 사이트는 라니안 뿐이어서 한동안 공황상태였던 게 기억나네요.
Commented by dlfjs.. at 2009/06/30 11:57
그러니까요.. 라니안이라는 사이트와 함께 커온 분들도 많으신데...
라니안 오류뜨고 서버불안 올때마다 벌벌 떨던 기억이 예전하네요...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00:19
뻘덧글이지만, 라다가스트라는 사이트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트가 왜 닫혔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Commented at 2008/09/04 00: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레티노 at 2008/09/04 00:54
깽판유머도 궁금해요.....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8/09/04 01:26
서버-클라이언트, 인증-접속 이라는 방식을 가진 인터넷의 근본적인 한계로군요....
메타블로그 같은 것이 약간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PGP-동호 at 2008/09/04 01:40
솔직히 커뮤니티 권한은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자가 커뮤니티 그만둔다면
뜻이맞는 사람들끼리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존 운영자에게 뭐라 할 부분까지는 아니겠죠, 비영리적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 일텐데...
Commented by dokio at 2008/09/04 16:06
그래도 운영자로서의 '책임'이 있는 한 어느 날 갑자기 본인이, 혹은 제3자의 개입으로 폐쇄ㄳ 이러면 그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게 당연하죠. 커뮤니티를 이끌어나간 건 운영자겠지만, 커뮤니티를 지탱해준 건 다름아닌 회원들입니다.
비영리적 목적이건 뭣이건 회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저 두 사례는 그 커뮤니티를 아끼고 사랑한 회원들에게 있어 모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Commented by ESTRA at 2008/09/04 01:59
ㅇㅅㅇ...커뮤니티는 활동하는 분들이 잘 관리해나가야 하는 곳인데 'ㅅ';;
Commented by DIKIMIL at 2008/09/04 02:1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점점 사건이 커진다는 느낌이군요.
역시나 당시 채팅에서 한 말이지만, 로스나힐님은 다른 누군가에게 코챈을 맡기는 것도 서버비를 모금받는 것도 싫다고 하셨지요. 코챈에 애착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거나 부운영자를 둘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코챈이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누군가 나서서 제 2의 코챈이 될 곳을 만들거나 하지 않고서야 현 코챈은 살아나봤자 여전한 위험을 안고 있는 거겠죠. 애초에 두 달이란 기간을 둔 것, 그리고 이번 사태를 보고 느꼈을 코챈러들의 실망감 등등.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가 있지만 그건 어쨌건 접어두고....

아무튼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에리카 at 2008/09/04 02:28
운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만든 사이트이고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뒤엎는것도 자신의 자유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만든 곳이고 시스템적으로 정당한 권한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번 코챈사건의 문제점은 운영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깝지만 코챈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여자친구분이 개입되었다는 점 때문에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a 심즈 코릴라닷컴 시절을 아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군요 :)
Commented by 익명 at 2008/09/04 02:33
개인적으로 매우 무서워져서 익명으로 글을 써봅니다.
베드-소드 사건때도 제가 막 1년지나서 정회원 되었을때 운영자의 문제가 불거져서 소드로 이전,
코챈도 제가 막 주소를 알자마자 펑......
저한테 뭐 저주라도 들렸나요;

생각보다 운영자 독선으로인한 사이트 폐쇄가 많네요. 제가 아는 것은 소드 밖에 없지만...그래도 가장 최선의 방법은 운영자와 원 사이트를 버린채 다른 사이트로 독립해 나오는 것 뿐인가 봅니다;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09:07
저는 실명으로 씁니다(...)
아우 참 그냥.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
Commented by at 2008/09/04 04:43
글 잘읽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뮤니티가 누구의 것이냐 - 는 질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원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해요.
애초부터 운영자가 혼자 썸씽하고 싶었으면 폐쇄형블로그 만들어서 혼자 십덕거렸어도 될 일.
그걸 타인에게 개방,공유한다는 것은 동시에 막나갈권리를 잃고 제제당할 권리를 부여하는것과
같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9/04 06:12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만든 홈페이지에 어떻게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커뮤니티화 되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내 그림 올리려고 만든 홈페이지에 그냥 한 번 달아본 자유게시판에서 수십수백명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구성했으니 내가 홈페이지를 포기하고 커뮤니티는 모두의 것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의 홈페이지로 둔다는 것과 혼자서 논다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내 집을 사적인 공간으로 둔다는 말이, 집밖에 안나가는 히키코모리가 된다는 말과 같은 의미가 아니듯이 말이죠. 친한 친구들이 집에 들어와 놀 수 있도록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도 있지만, 어느날 사적 공간으로 다시 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다들 나가줬으면 한다고 말할 수도 있는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수시아 at 2008/09/04 06:00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분명 '어느 순간' 을 지나면서 커뮤니티가 '운영자의 것' 에서 '모두의 것' 으로 바뀌는 시점이 있다고 봅니다.
마냥 운영자의 것으로 두기에는 코챈이나 샤브리나처럼 답답한 경우가 있지요.

근데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오기 이전에,
현 사이트에 불만을 가진 기존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나와서 새로 사이트를 차리고,
다시 거기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죠.
Commented by 낙관비관 at 2008/09/04 06:31
모 버스동호회가 이렇게 자료를 대량으로 날려먹었던 사태가 있었죠.
그 때는 프리챌이 개념이 없어서 자료 백업도 아예 안 해줬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눈여우 at 2008/09/04 06:51
DRC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추억의 드라클 -ㅂ- 왜 닫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흠... 저도 친목용 카페를 개설하려고 했었는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틀로는 '민주적'인 카페를 개설하기는 시스템상으로 힘들더군요. 뭐, 하려면 못할거야 없겠지만.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8/09/04 07:16
community is the property of one person who built that......
Commented by 준휘 at 2008/09/04 07:57
어...? 샤심..이 닫았나요.. 20만명 유령회원중의 하나가 뒤늦게 깜짝 놀랍니다.
Commented by 墨血 at 2008/09/04 09:57
퍼갑니다. 매번 훌륭한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__) 많이 배우네요.
Commented by wanderlust at 2008/09/04 10:53
으아 코챈이 그렇게 됐군요ㅠㅠ
요즘 바빠서 몇 주 못 들어갔지만 제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던 곳이었습니다ㅠㅠ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었는데.. 로스횽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군요..
Commented by sergser at 2008/09/04 11:19
섹/스/파/트/너 구해요.. 저는 24살이구요.
http://miso2008.playzim.com
정기적으로 조/건/만/남 하실분이시면 좋겠어요..
luxury85 찾아주세요 이쁜 제사진두 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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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타임은.. 7만원이구요, 장난하시는분들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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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나랑 좀 놀아줘잉~
Commented by 별의불꽃 at 2008/09/04 11:24
헐 저는 코챈 그저께 처음 후배들에게 소개받고(?) 들어가봤는데..
그 직후에 갑자기 닫혀버렸군요 'ㅂ';;
게다가 사브리나의 심즈.. 옛날 되게 유명했던 덴데.. 망했다니..
....가끔가다 넷상 커뮤니티의 허무함에 대해 느끼게 되요 ㅇㅂㅇ;;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1:31
운영주 개인의 일신 사정으로 닫아야 한다는 것은 반대 안 합니다.
하지만 백업기간은 필히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같이 터전을 꾸려왔던 유저들에 대한 최소이자 최대의 배려요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힘들어 at 2008/09/04 11:51
권력을 포기하는건 어렵지요.
원래 운영자의 지인과는 싸우는거 아님. 운영자만 괴로우니까 더러워도 쪼꼼 참아줘야는게 예의. 뭐 문닫는거 불사하고 사우고싶으면 할말없지만.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2:59
쪼꼼 정도가 아니었음.
Commented by AKB_OTK at 2008/09/04 13:46
그동안 올라온 글들로 판단했을때, 코챈의 경우는 [익명성]에 심취해
운영에 전혀 신경 안쓰고 논 회원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봅니다.

과연 코챈 활동하면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그룹을 구성해 그 운영자분을 서포트 해주고
그 운영자 분의 짐을 덜어줬으면 이같은 갑작스런 폭파사태까지 왔을까요?

분명 운영자분도 [여친이 와서 폭파할지도 모른다] 라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하고 있다가 터지고 나니 왈과왈부하는건 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뭐 운영비 모금한다고 했던 이야기도, [자발적]일지는 몰라도,
[주체가 없이 무작정 군중심리에 의한 모금 던져주기]는 운영자에게
엄청난 압박감으로 작용하지요.)

어떤 커뮤니티든 [활동만 하는 것]으로 그 커뮤니티가 회원의 것이 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에 서포트를 함]으로써, [운영자]의 임무를 덜어주고,
또한 덜어주는 만큼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점차
[운영자의 커뮤니티]가 아닌 [회원의 커뮤니티]로 발전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이글루스의 글로만 봐서 수박겉핧기식의 의견이라, 핀트가 전혀 어긋나 있으면
이글루 주인장님의 판단에 의해 처리해주시기바랍니다.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4:24
정말 수박겉핥기식이군요.
그 전에 약 한달전 접속이 힘들었었던 시절에, 이미 로스나힐님께 모금을 해서 서버비를 모우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줬었습니다(코챈 사용자들이) 그때 로스나힐님께서 하신 답변은 그렇게되면 코챈에 대해 의무감을 가질까봐 싫다고 하셨구요.
또한 다른 운영자를 두거나, 타인에게 관리를 맡기는 것도 코챈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는 것 같아 싫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의 사태에 다들 당황해하는 것이구요.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9/04 15:07
무슨 경고가 있다거나 뭐 그런 게 아니라
장난인 줄 알고 있었는데 빵 터진 거 'ㅅ'
딱 알림 뜨고 나서 2~3일만인가에 폭파됐쯤.
Commented by AKB_OTK at 2008/09/04 15:12
모금에 대해서 운영자님께서 그렇게 이야기했다면야 그거야 운영자님의 방침이지만
굳이 운영자님에게 [부운영자 둡시다] 라는 식이 아닌 자발적 운영 서포트는 없었던겁니까?

그리고 실명님 말 대로라면
운영자님은 염연히 코챈이 [회원의 커뮤니티]가 아닌 [자신의 커뮤니티]로 인식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폭파에 대해서도 [운영자님]께서 [자신의 개인 커뮤니티]로 운영해왔고,
또한 그렇게 처리했으니, 할 말이 없는게 아닙니까?

실명님 말대로 자신의 것, 즉 [개인 소유의 커뮤니티]란 방침이었다면
언제 폭파되도 어떻게 운영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당황을 한다는 것은 [회원들]은 [개인 소유의 커뮤니티] 라는 인식이 없었다는 것이 아닌가요?

실명님 이야기 들어보니 오히려 의문이 더해지는군요.

자세하게 아시는 분들 계시면 좀 객관적으로 상황을 설명해 주셨으면 하네요.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5:52
답답하네요.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관련 포스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애초에 코챈이 알려진 것은 로스나힐님이 [덕들의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라는 취지로 이글루스 이오공감을 통해 홍보를 하셨기 때문이고, 초기부터 논란이나 다툼이 일 경우 로스나힐 님께서는 이곳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발적인 싸이트라고 말씀하셨었어요. 이오공감을 보고 여기가 [덕 커뮤니티]라고 인식하고 찾아간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개인커뮤니티라는 자각이 없었을 수 밖에요.

자신의 개인 커뮤니티가 아니라, 회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커뮤니티이고 그렇기 때문에 싸이트 저작권은 자신에게 있지만 게시물의 저작권은 게시물작성자에게 있다, 그리고 자신은 계정을 지원해준다, 하고 말씀하셨었습니다(동인마을 생성 당시) 다시한번 말하지만, 검색을 해 보시고 조금만 찾아보시면 충분히 알수있는 내용을 굳이 그렇게 물어보실 필요가. 아니 애초에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끼어들어 [수박겉핥기식의 의견]이라는 토를 달아 리플을 다실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자발적 운영 서포트? 자기 스스로 코챈을 관리하면서 큰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신다고 거듭 부운영자나 모금이나 남에게 맡기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하신 분입니다. 인수인계조차도 하지 않으신다고 한 분이구요.

어차피 이제 아예 없어진 거, 차라리 속 시원합니다.
Commented by 銀鳥-_- at 2008/09/04 16:19
바로 위에 적힌 리플도 안 읽고 댓글 다시면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_-;
Commented by AKB_OTK at 2008/09/04 18:23
실명님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1. [운영자님]이 [덕커뮤니티] 라며 홍보를 했다.

2. [덕커뮤니티]라길래 아무 의심없이 가서 운영자가 스스로 만드는 자발적 사이트라길래
[개인커뮤니티]란 생각을 전혀 안했다.

3. [운영자님]은 자신이 혼자 꾸리는게 좋다고 해서 운영에 대해서 전혀 소통이 없었다.

4. 그러다 갑자기 뻥 터진거다.

이런거네요.

그렇다면 3번에 따르면, 운영자님은 아예 작정하고 개인커뮤니티로 유지할려는 의도..
라고 보이는데요. 제가 틀린걸까요?

뉘앙스를 보면 저런 개인운영성 멘트가 하루이틀 나온 이야기도 아닌거 같고.

아 그리고 제가 댓글을 다는 이유는

아무리 코챈관련 글이 많아도, 이글루스의 대부분의 코챈글은
[코챈까] 아니면 [코챈빠] 밖에 없더군요.

그러다 댓글로는 어떻게 좀 중립적으로 보는 사람이 설명 해 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일단 본거만으로 판단한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그런 댓글도 이글루스에선 달면 안되는거군요.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지요.
Commented by 음 ... at 2009/04/21 03:49
뒤늦게 이 글을 보네요 (...)
현재 코챈 임시대피소가 또 닫혀있습니다.하도 간만에 간 지라 어쩐 일인지는 모릅니다만 ... ;;

사실 자발적인 서포트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지요.
만약 자발적으로 참여를 해 달라. 투표를 해 달라.라는 경우에도 완벽하게 그 문제가 없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애인만 해도 (...같이 까페 내에 있었습니다만 비번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알려준다고 해도 저는 펄쩍 뛰었다는...) 그렇게 투표하고, 이끌어가려고 해도 다른 동맹 까페의 아해들이 워낙 날뛰는바람에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ㄷㄷ

그러다보니 활동만 하는 것과 참여하는 것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면 그 선에서 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다보면 "니가 운영자냐"라는 식으로 내부 싸움이 일어나지요 아이고 두야 ... 생각만해도 아찔한 사태죠(...) 물론 영자가 정당한 것입니다. 라고 감싸준다면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긴 할 겁니다. 그 이후의 일은 영자님이 판단할 몫이지요.
제 애인이 운영하던 까페는 지금은 직장과 취업 문제로 여러가지 너무 어려워서 까페를 약간 세우려고 시도하다 폐쇄가 되었습니다만 ...

물론 코챈의 경우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있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서 책임의 문제도 다소 모호하게 되 버린 듯 합니다.

저는 어느 쪽도 옹호하거나 까지는 않지만, 내부에 여자친구가 있다면 애인분은 결혼하지 않는 이상 그 안에서 활동을 안 하시는 것이 이롭습니다. 깨지고 난 뒤 여파를 그 개인이 받을 수 있으니까요. 운영자란 것이 수적으로 자기 편이 많을 가능성이 있어서, 깨진 사람에 의해 심지어는 마녀 사냥까지 일어납니다 (...) 정말 무섭고 슬픈 일이지요 ...

그리고 완전히 상관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자료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든 취해야 했습니다만 예상할 수 없었던 사태죠.
그리고 그 말대로 게시판이 날아가 버린 것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 단순 협박쯤으로 보였겠지요. 왜냐면 진짜 운영자가 아니니까요. 만약 그 애인 되시는 분이 운영자분과 비밀번호를 공유한 것을 모두가 알고 계셨던 것이라면, 그 이상 변론할 여지는 없습니다.

그리고 실명님들, 왜 그렇게 단어 하나하나를 인용해서 글을 적어야 합니까?
좀 더 부드럽게 말하셨을 수 있지 않습니까? 코챈러도 아니고 코챈에 대한 이해가 아직 많이 되지 않으신 분이신데 무작정적인 비난은 좀 그렇습니다. 저는 고작 눈팅러입니다만 모르는 분들에 대한 예의는 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이리스 at 2008/09/04 14:13
음? 제가 알기로는 코챈에서 "로스님 혼자 서버 운영비 감당하기 힘드실 것"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는 글이 상당수 있었고, 서버비 모금하자는 의견도 많았고, 부운영자 선출로 로스나힐님의 부담을 덜어 드리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의견을 로스나힐님에게 전달도 했다고 하고, 그런데 로스님이 거절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리고 코챈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은 '폭파' 자체보다 그 과정에 더 분노하고 있어요. 만약 '이러저러해서 코챈 운영이 힘들게 되었다. 앞으로 얼마 정도의 기간을 둘테니 자료 백업하세요' 이런 식으로 공지가 제대로 떴다면 이런 혼란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그건 알겠는데요;; at 2009/04/21 03:51
여기 오는 모든 분들이 그 글을 검색하고 오시지는 않지 않습니까?
아무리 이 글을 읽더라도 세세한 상황은 절대 모릅니다.
덧붙이건대 모르는분들 그렇게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4 14:29
로스 찌질대다가 글삭제 크리당하고 징징거리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많이 컷구나....
많은 사람들 움켜잡을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만들고 뒤집고 하는걸 보면 ㅋㅋㅋㅋ

이래서 인터넷은 재밌는듯
Commented by ㅇㅇ at 2008/09/04 18:05
ㅋㅋ동인녀들이 로스 정체가 이글루스에서 야짤올리던 애라는걸 알면 눈깔이 뒤집어지고 거품을 뽀글뽀글 물껄?
Commented by 익명A at 2008/09/04 15:06
흥미로운 문제들이 제기되는 재밌는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룬트슈테트 at 2008/09/04 17:29
코릴라 닷컴 얘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마는... 어쩌다 어떻게 언제 닫겼는지 기억하십니까? 레드얼럿 2 쪽으로 놀다가 잠적하고 언제 다시 가보니 망했더군요.
Commented by at 2008/09/04 17:58
개인 홈페이지는 개인의 것이죠. 적어도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금액을 지불하는 자가 소유주입니다. 자기 돈으로 문화회관 개방해서 봉사한다고 해서 문화회관이 이용자의 거?
Commented by 빌리 밥 at 2008/09/04 18:06
그 커뮤니티 안에서 개인의 힘으로 정보가 생산 및 교환되고 있다면 개인의 것으로 보아야겠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그 힘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 더 이상 개인 하나만의 것으로 보기 힘들겠죠.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9/04 22:52
괜한예기지만은 법인형 커뮤니티 포탈의 낭패의 대표적예는 다름아닌 코릴라였죠..
하루아침에 부도..
Commented by Alchemist at 2008/09/04 23:10
절대적으로 공감하고.....좋은 정리였습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저두...하나 운영해 본적 있는데.....어렵더군요 참.....=ㅁ=
Commented by 검은머리요다 at 2008/09/04 23:21
저는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부랄주머니가 쫄깃쫄깃 아파왔다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네요.
Commented by 예영 at 2008/09/05 04:19
이 글을 읽으니까 이번 사태가 광범위하게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적용되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정리해주신 식인양떼 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과거에 인터넷을 이용해보니까, 운영자가 게을러져서 카페를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잠수 탄 사례, 운영자가 자기 맘대로 커뮤니티 갖고 해킹 당했다면서 원맨쇼한 사례 등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소녀시대 안티 커뮤니티를 점령한 사건과 외양이 비슷했지요.)

커뮤니티가 무리 없이 잘 유지되려면, 일종의 회사나 국가처럼 정치 체계가 잡히도록 개선의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운영자 단 한 사람에게 절대권력이 집중되면, 그 운영자가 어느 날 그 커뮤니티를 폭파시켜도 회원들은 대책이 없습니다.

그러니, 애시당초 1인 독재체제가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커뮤니티를 작정하고 만들던가, 아니면 기존의 1인 운영자 거대 커뮤니티를 폭파되기 전에 회원들이 시스템을 개혁해야 하겠네요.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회원들이 미리 알아서 새끼를 쳐서 이사를 해야겠고요. 1인 독재 커뮤니티의 경우 이런 파국의 날은 반드시 오고야 말테니까요. 운영자도 사람이니까 말입니다.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명체로서 계속 이어지려면, 새끼를 쳐서 후손이 생명을 이어가도록 하거나, 자꾸 새로운 운영진이 선출되어 맡아나갈 수 있도록 임기제를 시행해야겠습니다.

일반회원들이 어떤 커뮤니티에 애정을 갖게 되면, 그 커뮤니티 살리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또는 커뮤니티를 스스로 만들던가요. 물론, 1인 독재가 아닌 공화정으로 말이지요.
Commented by rsthsrt at 2008/09/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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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ουτις at 2008/09/05 16:16
이글루와 태터는 블로그이고, 동일선에서 비교될 수는 없죠.

화자와 청자가 구분되지 않는 게시판이나 php보드와는 달리, 블로그는 애당초 "개인" 미디어임을 전제한 것이니까요.
Commented by 실명 at 2008/09/07 12:59
실은 여친의 질투가 진짜 원인이에요. 특정인물에 대한 질투.
로스나힐님이 코챈에서 알게 된 사람들 중 어느 여자분과 로스나힐님 간에 오고간 채팅 속의 대화를 보고 여친은 그 여자분이 자기 애인에게 꼬리친다고 생각해서 분노했고, 대피페이지에도 와서 그 여자분을 찾아대며 전화 받으라고 을렀습니다.
DB를 날린 것은 누구인지 불명확하지만 여친은 나중에 그 여자분과 연락이 된 후에 "왜 코챈이 그렇게 된 건지 알죠?"하면서 본인이 질투심에 코챈을 날렸음을 확정하고 갔죠 ㄳ

어쨌거나 운영자 원톱체제가 위험하다는건 사실이고, 애인과 비번을 공유하는 것도 위험한 일인데 둘다 흔하죠 넵. 슬픈 일입니다.
Commented by ㅇㄹ at 2008/09/07 14:23
코챈이 덕커뮤를 표방하고 있지만 로스나힐님의 개인소유..라는 인식은 대부분의 코챈러들이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일어날 불상사에 대비해 운영이 힘들다면 부운영자나 모금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게 올라왔었어요(사양했지만)
코챈이 적어도 한두달의 유예기간을 주고 폐쇠한다고 하면 비난할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문제는 너무나 갑작스러웠단 거네요. 내 집 내가 부수는데 뭔상관?? 이라는 말도 많지만
그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도 배려를 해 줬어야죠. 적어도 짐 챙길 시간은 있었으면 했는데
Commented by 실명실명 at 2008/10/18 21:38
하 커뮤니티 운영했던사람,하고있는사람으로써 많이 찔리는부분도있고 도움되는부분도 많은글이네요, 개념글 감사하다는말씀을!.. 단기로 비툴커뮤니티를 세개째 운영중인데, 두번째 했던것에서 저의 의지박약으로 도중 아무런말없이 닫아버렸던게 너무나 후회되네요, 그래도지금은 다른곳을세워서 나름열심히 운영해보려하고있으니..ㅎ..
Commented by 본명 at 2009/02/02 01:40
진짜 개념글.. 커뮤니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됐습니다.
Commented by dlfjs.. at 2009/06/30 11:50
위 말고도 그런 일이 너무 많아서요..
드라넷이나 드라클이나 삼룡넷이나 라니안도 그랬던 걸로 알고 있고...
여성향게임카펜가?? 그것도 그렇고...

전부 회원이 몇만은 넘던 거대 사이트였는데;;;
특히 삼룡넷이랑 라니안은 '판타지' 치면 곧바로 뜨는 양대산맥이었는데;;;;

진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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